참여자들의 이야기

최중석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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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으핫하강순 작성일17-02-18 09:53 조회2,9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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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영성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위해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고백교회를 들어선 순간,

여러 명의 교인과 함께 같이 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다른 교회 목사님과 단 둘이서 진행한다는 말에 그냥 웃음만 나왔다.

그리고 같이 2박3일을 할 줄 알았더니

목사님은 저녁마다 집에 들어가시는구나.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홍목사님은 프로그램에 빠지지않고 끝까지 같이 해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롭지않게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교회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는 식물은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주어

숨을 쉴때마다 그 상큼함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특히 아침에 명상을 할 때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시계를 풀고,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와 지갑을 다 뺴고 나니

그렇게 몸이 홀가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도 2박3일동안 그렇게 있었던 적은 없었다.

다시

시계를 차고 주머니속에 휴대전화 지갑을 넣고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약간 아쉽다.

교회를 접한 것도 처음이고, 영성프로그램을 해본 것도 처음이다.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를 좀 느낀 것 같다.

무엇보다도 풍요롭게 먹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2011.10,2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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