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이 “나”여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수많은 생각과 고민의 수레바퀴 속에서

그 생각이

나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둔 채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나로서

지금 현재 여기에 존재한다.

내가 살 수 있는 시간은 현재 뿐인데

생각 속에서 과거와 미래에 갇혀 현재를 놓쳤던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나”의 발견은

“너”를 보게 했다.

온 세상 만물이

각기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된 생명체임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2박3일이라는 시간동안

나를 돌아보고 만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