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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2차 비상계엄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육군에서 들어온 제보를 설명하고 있다. 2024.12.06


ⓒ 공동취재사진




군인권센터가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며 "복수의 부대가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착한대학생대출 있어'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8일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표결이 예정된 7일의 다음날이다.

군인권센터는 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계엄 관련 중요 제보 공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쉰 목소리로 기자회견에 나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전방부대와 인터넷대출이자율 수도권 인근 부대 육군 간부들의 제보가 있었다"라면서 "(지휘관의 휴가 통제 등)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 포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복수의 부대는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12월 4일 오전 11시 또는 12시 경 '전 장병 출타 정상 시행' 지침을 하달하면서 지휘관(중대장 이상)은 12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 있음으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덧붙였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군인권센터는 "일반 장병의 휴가는 허락하면서 지휘관 비상소집에 대비할 목적을 명시하여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징후"라며 "비상소집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시국에 상황 발생시 부대를 통솔해야 새마을금고아파트전세자금대출 하는 중대장 이상 지휘관급 장교들을 지속 통제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심지어 그 기한이 탄핵소추안 상정 다음날까지인 점은 의심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육군, 동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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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 주변에 등장한 무장한 계엄군에게 시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 권우성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또한 "계엄이 해제됐다고 하면서 실제로 부대가 아직도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흘러가고 있다는 것도 (내부에서) 상당히 많이 전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 소장은 "지난 1차 계엄 당시 간부들 중심으로 비상 소집이 3일 오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각 부대에 하달된 것을 확인했다"며 "소집해서 지시한 사항은 부대가 관리하는 검문소가 사용 가능한지를 점검하라는 지시였다. 탄약고를 확인하라는 지시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군인권센터는 영내 간부들의 외출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 또한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부대 출입 시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보고, 거울로 차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기도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하지 않았는데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더해 "해군과 공군은 이러한 상황을 유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윤석열이 해군 출신의 합참의장을 배제하면서까지 육군 중심의 쿠데타를 도모했고,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육군참모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까지 고려하면 이는 매우 이상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을 향해 "육군에도 호소한다. 국군은 국민의 군대다. 혹여라도 이 나라를 불행한 세상으로 만드는 일에 동조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