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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찬동정 작성일24-12-09 03:53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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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금융지주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 관련주를 대규모로 팔아치웠다. 정국 불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재빠르게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직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KRX은행지수가 8.31% 급락했다. 같은 기간 KRX보험지수는 7.73%, KRX증권지수는 6.01% 하락했다. 국내 증시 주요 기업 300곳으로 구성된 KRX300지수 하락 폭(2.89%)에 비해 3배 가까이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총 한국자산관리공사 1조8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일 4071억원, 5일 3173억원, 6일 2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특히 금융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 업종 순매도는 지난 4일 2551억원, 5일 2786억원, 6일 1759억원 등으로 총 7096억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금융 업종 순매도가 2거래일 연속 2000억 개인회생 개시결정 기간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 업종 지분율도 3일 37.19%에서 6일 36.12%로 1%포인트(p) 넘게 줄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1%포인트 감소한 KB금융은 사흘 동안 15.7%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마이너스(-)9.0%, 하나금융은 -7.9%, 우리금융은 -5.9% 하락했다.
올해 국내 증 캐나다취업정보 시가 어려운 가운데도 주주환원 여력이 높다는 이유로 밸류업 정책을 동력으로 업종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줄줄이 하락한 것이다.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날 블룸버그통신도 “최근의 정치적 혼란을 감안할 때 한국 증시의 할인은 개인신용평가시스템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계엄 선포 이후 정치적 혼란은 국가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들었고, 이는 한국의 디스카운트를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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